은혜

2024. 11. 15. 01:38카테고리 없음

어제 엄마의 손을 보았다. 

괴사가 모두 멈추었다. 

세 번째 손가락에서 손톱이 자라고 있었다. 

어찌나 감사한지... 눈물이 핑... 

아픔이 지나간 자리에 꽃이 핀 것만 같았다.

너무 감사했다. 

오늘은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꿈을 꾸었다. 

꿈에서 본 것처럼 엄마가 일어나면 좋겠다. 

세브란스 선생님한테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. 

오늘일까? 내일일까? 

오매불망 선생님의 연락을 기다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