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약은 강물처럼 by 신영복
2024. 4. 24. 09:30ㆍ카테고리 없음
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
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
강 언덕에 올라 흘러가는 강물에
마음을 띄웁니다
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합니다
그리고 함께 나누었던
수많은 약속들을 생각합니다
때늦은 회한을
응어리로 앓지 않기 위해서
그리고 언젠가는 한 송이 빛나는 꽃으로
우리는 강 언덕에 올라
이름을 불러야 합니다
2024. 4. 24. 09:30ㆍ카테고리 없음
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
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
강 언덕에 올라 흘러가는 강물에
마음을 띄웁니다
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합니다
그리고 함께 나누었던
수많은 약속들을 생각합니다
때늦은 회한을
응어리로 앓지 않기 위해서
그리고 언젠가는 한 송이 빛나는 꽃으로
우리는 강 언덕에 올라
이름을 불러야 합니다